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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의 정의 및 증상 당뇨 합병증

by 경건하게 2023. 9. 18.

당뇨병의 정의 및 증상 당뇨 합병증

 

당뇨병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면하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유전적 요인 및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고 평생 음식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는 질병입니다.  이 글을 통해 당뇨병의 정의와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 혈당 측정기

 

당뇨병 정의

 

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적인 대사 질환입니다. 이는 인슐린 호르몬의 부족 또는 인슐린 작용의 저하로 인해 발생합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세포들은 에너지를 얻고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의 핵심 사항은 혈당을 잘 조절하는 것입니다. 식전, 식후 2시간, 당화혈색소가 혈당 조절의 기준이 되면 보통 식사 전 공복에는 80~130 mg/dL, 식사 후 2시간 이내에는 혈당수치가 180 mg/dL미만이고 당화혈 색소는 6.5%보다 작은 수치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목표로 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당뇨는 혈당을 체크해서 진단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혈당수치보다 중용한 것이 당화혈색소입니다. 우리 혈액 속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의 적혈구가 있고 그 안에 혈중 포도당과 혈색소(헤모글로빈)가 결합한 형태를 당화혈색소라고 부릅니다.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지속이 되면서 생겨납니다. 적혈구는 보통 120일 정도 생존하므로 보통 당뇨가 있는 호환자는 2~3개월 간격으로 측정을 합니다.

 

당화혈색소는  4~5.7%를 정상 범위로 간주합니다. 수치가 5.8~6.4%면 보통 당뇨 전 단계로 봅니다. 만약 수치가 6.5% 이상이 되면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방식은 보통 팔의 혈관에서 채혈을 진행하며 금식이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당호혈색소 수치는 신부전, 당뇨병,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이 있을 때 증가하며 저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빈혈이 있을 때 감소하기도 합니다.

 

증상

 

  • 폭발성 배뇨: 자주 소변을 보게 되며, 특히 밤에도 자주 화장실에 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과도한 갈증과 배고픔: 신체에서 체내 수분이 소실되기 때문에 강한 갈증과 계속된 배고픔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체중 변화: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으며, 특히 비정상적으로 많이 살쪄지거나 여러 번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지치거나 피로감: 에너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지치거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일상 활동에서의 역량 저하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 상처 치유 지연: 상처가 잘 나아지지 않거나 치유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발목이나 발아래와 같은 근처에서 상처가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당뇨병 초기 단계부터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겪게 된다면 반드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합병증

 

당뇨병은 관리되지 않거나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당뇨 합병증은 다음과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당뇨병은 심장 및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 저혈당 : 보통 혈당이 70mg/dL 이하로 내려가면 저혈당으로 진단합니다. 투여된 약제의 용량이 많거나 투여방법을 잘못하는 것이 주된 원인이 되며 환자가 식사를 건너뛰거나 공복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저혈당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는 것 역시 심한 저혈당이 될 수 있으니 당뇨환자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당뇨병성 케톤산증 : 인슐린이 부족해서 발생하는데 가장 흔한 원인은 패혈증이나 폐렴과 같은 감염입니다. 이 외에도 인슐린이 적절하게 투여되지 않았거나 급성 췌장염, 급성 심근경색증 등으로도 발병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다음, 체중 감소, 다뇨 등과 함께 구토나 복통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 환자의 약 40% 정도가 '당뇨병성망막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보통 당뇨 진단을 받고 10년 정도 지나면 나타나게 됩니다. 당뇨로 인해 망막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시력 저하 및 심각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특이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꼭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신장질환: 당뇨는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만성 콩팥병증과 같은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신장기능이 망가져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는 무서운 합병증이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신경계 합병증: 당뇨로 인해 주기적인 혈당 변동이 발생하면, 체내의 많은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말초신경손상(다발성신경병증), 자율신경계 문제(자율신경부전) 및 대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것이 뇌경색이고 당뇨병에 이한 뇌경색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뇌경색으로 장애를 받게 된 신경 기능의 회복도 더디게 나타납니다.
  • 대사 증후군: 비만, 고지혈증 및 고탄수화물 대사 장애와 관련된 대사 증후군인 대사 증후군 X 도와 연결됩니다.
  • 당뇨병성 족부 질환: 당뇨병 환자는 감염 위험성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높아 당뇨병성 족부 궤양의 40~80%에서 감염이 발생합니다. 이는 당뇨로 인해 혈류가 감소하고 상처 치유가 지연되므로 발에 궤양이나 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사람은 통각 기능이 떨어져서 괴사 증상이 진행돼도 통증이 적어 잘 못 느끼거나 방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당화 혈색소가 1% 증가할 때마다 족부 궤양의 위험도가 1,6배 증가하기 때문에 혈당조절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기타 합병증: 구강 건강 문제(치주염), 성기능 장애, 면역 저하 등 다른 여러 가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 혈당 모니터링 등을 통해 당뇨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당뇨 예방과 관리에 주의하면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필자의 아버지는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다가 작고하셨기에 당뇨병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보다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서는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으셔서 건강한 신체 상태를 항상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