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관련된 외국 속담 11
1. 걸으면 병이 낫는다.(스위스)
- 걷는 운동은 안전하고 경제적입니다. 편안한 신발과 편한 복장이면 누구라도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실제 걸어서 병을 치료하였다는 얘기를 적지 않게 들어보셨을 겁니다. 스위스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보다 걷기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이 속담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2. 하루에 사과 한 알은 의사(병원)를 멀리 한다. (영국)
- 너무나도 잘 알려진 속담으로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로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사과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므로 하루에 한 알씩 꾸준히 사과를 섭취한다면 병원에 갈 일도 없고 의사를 만날 일도 없을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3.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영국)
-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우유가 몸에 좋기 때문에 마시겠지만, 사실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유지를 위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배달되는 우유만 먹고 건강해지기를 희망하기 보다는 실제로 운동도 하면서 우유를 섭취한다면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병을 앓는 사람은 모두 다 의사이다.(아일랜드)
- 병에 걸린 사람은 질병 관련 공부도 하고, 명의도 찾아 가고, 식이요법도 행해 보는 등 병을 치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실제 의사의 면허는 갖추지 않았어도 의사만큼 아는 것이 많아짐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5. 공짜로 처방전을 써 주는 의사의 충고는 믿지 마라.(아라비아)
- 세계 어디든 의사들은 높은 급여를 받고 일을 하며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그만큼 시간과 경제적인 투자 외 개인의 노력을 다른 직업군에 비해 많이 들여 의사가 되었는데 처방전을 공짜로 작성해줄 리가 없습니다. 정당한 댓가를 지불할 때 제공받는 서비스도 믿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6. 병은 말을 타고 들어와서 나갈때는 거북이를 타고 나간다.(네덜란드)
- 병은 걸리기는 쉽지만 낫기가 어려움을 빗댄 표현입니다. 한 번 걸린 병은 완치까지 오래걸릴 수 있고 이 때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고통도 작지 않을겁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7. 병을 숨기는 자에게는 약이 없다.(이디오피아)
- 병에 걸린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누구라도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병에 걸렸을 때는 자신의 병을 널리 알려 주변 사람들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 병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병을 알면 거의 나은 것이다.(영국)
- 원인을 알면 해결 방법을 알 수가 있습니다. 병도 마찬가지로 앓고 있는 병명 또는 병의 증상 등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합니다. 불치병은 병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할 수 있습니다.
9. 좋은 아내와 건강은 최고의 재산이다.(영국)
- 건강과 가족은 최고의 재산이 될 수 있습니다. 서양 속담이다 보니까 부부중심 문화사상을 엿볼 수 있는 속담입니다.
10.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은 사람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탈무드)
- 돈이나 사람을 잃게 되는 것보다 건강을 잃게 되는 것이 훨씬 큰 손실임을 설명하는 말입니다.
11. 건강과 다식은 동행하지 않는다.(포르투칼)
- 많이 먹게 되면 아무래도 비만 체질로 변하기 쉽고 비만은 성인병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건강해지려는 사람은 먹는 것에 욕심내지 않고 절제하며 소식하는 생활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