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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치료 장염 변비 설사 프로바이오틱스

by 경건하게 2023. 12. 18.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치료 장염 변비 설사 프로바이오틱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병원에서 검사를 하였을 때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 후에 복통이 지속되거나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배변장애(설사 또는 변비)를 동반하는 만성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며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대장증후군  설사-변비로 인해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는 모습

 

 

1. 원인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내장 감각의 과민성이 증가하거나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15% 정도가 이 질환과 관계된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2.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입니다. 일부는 복통을 심하게 겪지만 배변 후에는 증상이 많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점액질변, 복부팽만과 함께 동반되는 빈번한 트림, 방귀, 전신 피로감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지만 몸 상태에 특이한 영향을 끼치지도 않고 대장내시경 또는 엑스선 검사를 하여도 특정질환이 검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체적인 증상의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복통: 식사 직후나 배변 전에 발생하며 배변 후 복통이 가벼워지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배변 후 계속되기도 하며 다발적입니다.

설사: 적은 양의 묽은 변의 형태로 하루 최대 10회 이상까지도 화장실을 갈 수 도 있으며, 콧물 같은 점액질이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비: 며칠동안 화장실을 가지 못하고 심한 경우에는 토끼 똥처럼 되기도 합니다. 보통 1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을 보거나 배변을 하는 경우에도 배변량이 극소량이고 배변 시 통증을 동반합니다.

 

3.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없애는 것입니다. 환자 스스로 본인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음식을 섭취할 때 대장에 자극이 갈 수 있는 자극적인 음식섭취는 피하도록 합니다. 과식은 금물이며,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도록 노력합니다.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하며, 휴식과 운동을 적당량 유지하는 것도 치료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장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걷기는 아주 효과적이므로 가벼운 산책과 조깅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장의 예민도를 낮출 수 있는 진경제,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에 도움을 주는 부피형성 완화제 등의 약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서는 소량의 신경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 약물 요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진경제: 과민 대장증후군에서 소화관 수축이나 경련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보통 식사 30분전에 복용을 하면 위장 반사 억제 효과로 식후에 나타날 수 있는 경련 또는 설사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시야 흐림 증상, 변비, 입에 심한 갈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지사제: 설사가 심한 경우 보통 지사제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킴과 동시에 수분의 흡수를 증가시키며, 항문 괄약근의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하지만 용량이 초과되는 경우 뜻하지 않게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 완화제: 부피성 완화제는 변의 양을 증가시켜 변비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장내 세균에 작용에 의한 가스 생성이 일어나 복부 팽만감과 불편감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 항생제: 소장 세균이 과증식 되었을 때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장기간 지속된 질환으로 인해 우울증 또는 공황장애를 앓을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신경 조절과 진통기능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하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장의 과민성을 줄여주고 장운동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균이 함유된 기능성 식품입니다.

 

4. 도움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 도움되는 음식: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비타민 U와 비타민K 성분이 풍부한 빨간 양배추(적색 양배추)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U는 위와 장점막을 강화·보호·재생을 촉진해주며 비타민K는 출혈을 응고시키는데 만약 장출혈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혈액을 응고시켜 주어서, 장출혈 또는 속 쓰림 등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피해야하는 음식: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 있거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기본적으로 피합니다. 또, 지나치게 액상 과당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고지방, 기름진 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밀가루 성분의 음식이나 술, 담배, 카페인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